윤석헌 금감원장, “어려운 처지 직면한 자영업자 포용해야”
상태바
윤석헌 금감원장, “어려운 처지 직면한 자영업자 포용해야”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11.13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행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토론회’서 자영업 지원 강조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나 홀로 잘 사는 시대를 넘어 함께 잘 사는 시대로 가기 위해 어려운 처지에 직면한 자영업자들을 포용해야 한다”며 “현재 시행 중인 경영컨설팅을 보완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회’에서 은행권에 자영업자를 포용하려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자영업자는 685만여명(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으로, 전체 일자리의 25%를 차지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자영업자의 창업 후 5년 생존율은 27.9%에 불과하다. 음식·숙박업의 경우 17.9%로 더 낮은 형편이다. 이에 금감원과 은행권은 창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영컨설팅 지원을 확대해왔다. 이달 현재 은행에서는 총 25곳의 경영컨설팅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에 은행들은 자영업자에게 작년 상반기보다 83.1% 많은 1128건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금감원은 자영업자 대상 응급상담체계를 구축했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자영업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과 현장상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윤 원장은 “자영업계가 여러 경제적 난관을 겪고 있지만 은행권, 금감원, 현장 전문가들이 협력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읽을 만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