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회복에 주식형펀드 순자산 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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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회복에 주식형펀드 순자산 2.8% 증가
  • 정웅재 기자
  • 승인 2019.11.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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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순자산, 최초로 400조원 돌파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 회복세로 인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전월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순자산 또한 최초로 40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정웅재 기자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 회복세로 인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전월말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순자산 또한 최초로 40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정웅재 기자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모펀드 순자산은 최초로 400조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년 10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7조3000억원 증가한 65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조1000억원(2.8%) 증가한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감소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조7000억원(1.4%) 감소했다. MMF(머니마켓펀드)도 법인 분기 자금 수요의 해소로 대량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3조4000억원(12.9%) 증가했다.

금투협 측은 “10월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갈등의 완화 조짐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바이오주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지난달 16일 기준 400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최초로 400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17조3000억원(2.7%) 증가한 652조6000억원, 전체 펀드 설정액은 17조2000억원 증가(2.7%)한 648조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순자산은 5000억원(0.8%) 증가한 5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000억원(1.9%) 늘어난 20조7000억원이다.

한편 투자심리 회복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며 전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조7000억원(-1.4%) 감소한 123조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파생상품 펀드의 경우 1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지만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000억원(0.3%) 증가해 5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펀드도 순자산 증가 추세로 2조4000억원이 순유입됐고, 순자산은 전월말 대비 2조5000억원(2.6%) 증가한 96조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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