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롱패딩 지고 쇼트 패딩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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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롱패딩 지고 쇼트 패딩이 대세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1.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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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10명 중 7명이 쇼트 패딩 선택
한 소비자가 쇼트 패딩을 입어보고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
한 소비자가 쇼트 패딩을 입어보고 있다. 사진= 현대백화점.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겨울 지난 2년간 유행했던 롱패딩 대신 기장이 짧은 쇼트 패팅이 소비자의 선택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9∼10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패딩 매출에서 쇼트 패딩이 차지하는 비중이 71.3%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패딩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쇼트 패딩을 선택한 셈이다. 롱패딩 매출 비중은 2017년 9∼12월만 해도 전체의 81%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9∼12월 58.1%로 줄었고 올해 9∼10월에는 15.3%까지 감소했다.

이에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롱패딩 대신 쇼트 패딩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노스페이스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의 주력 상품을 비교해본 결과 남성용 라지 사이즈 패딩의 평균 기장은 지난해 108.4cm에서 올해 72.6cm로 줄었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해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5개 매장에서 쇼트 패딩 관련 프로모션을 한다. 11∼14일에는 숏패딩 특가 상품전을 열고 15∼17일에는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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