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367억원 비업무용 부동산 올해말까지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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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저축은행, 367억원 비업무용 부동산 올해말까지 전량 매각
  • 이승익 기자
  • 승인 2019.11.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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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정보통신 금융 전문기업 ㈜상상인(대표 유준원)의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이 올해 말까지 비업무용부동산을 전량 매각 완료할 예정이다.

8일 상상인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2105년 이전 공평저축은행이 대출 후 담보권 실행으로 취득한 367억원 가량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올해 말까지 전량 매각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마지막 남은 35억원 가량의 부동산 한건만 매각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현재 저축은행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으나 담보권 실행으로 취득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보유 자산으로 인정되고 있다. 무수익 자산인 비업무용 부동산은 보유 비중이 높을수록 유동화가 되지 않아 현금 흐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상인 저축은행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 규모는 2015년 367억원에서 2016년 165억원, 2017년 158억원, 2018년 말에는 40억원으로 줄어들어 올해는 마지막 35억원 규모의 한건만 남은 상태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6년 공평저축은행을 인수한이후 지속적으로 무수익자산인 비업무용부동산을 매각 했으며,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미매각된 부동산 한건은 최근 매매계약이 체결돼 연말까지 잔금이 들어와 거래가 종료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1989년 설립된 상상인은 스마트 네트워크, 차세대 통합 보안, 첨단 정보통신, 전자부품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IT기반 기업이다. 주요 계열사로는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금융회사와 조선 자동화 설비 제조업체인 상상인선박기계와 상상인인더스트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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