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불구 채권 금리 두 달 연속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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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불구 채권 금리 두 달 연속 ‘껑충’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11.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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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달 중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상승(채권값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 말보다 16.9bp(1bp=0.01%p) 오른 연 1.466%를 기록했다.

1년물도 한 달 전보다 8.4bp 오른 것을 비롯해 5년물(23.1bp), 10년물(27.2bp), 20년물(26.5bp), 30년물(27.0bp), 50년물(27.0bp) 등의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금투협은 “10월 16일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대외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주택저당증권(MBS)과 국채 발행 확대로 인한 수급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국채 선물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10월 국채 선물 시장에서 주로 거래되는 3년물과 10년물을 각각 3조7000억원, 4조원가량 순매도했다.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면서 10월 채권 발행 규모는 전월보다 10조8000억원 증가한 6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상환된 금액을 뺀 발행잔액은 전월보다 14조3000억원 늘어난 201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월말 기준 통계로 발행 잔액이 20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특히 그동안 채권 발행을 미뤘던 기업들이 연말을 앞두고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회사채 발행이 전월보다 6조3000억원 늘어난 1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10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총 61건에 4조7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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