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평택 공업고 지원… 10년간 3억6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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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평택 공업고 지원… 10년간 3억6천만원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11.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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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평택 공업계 고등학교 우수 인력 양성과 발전을 위해 산·학·관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8일 평택 공업계 고등학교 우수 인력 양성과 발전을 위해 산·학·관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제철이 평택 공업계 고등학교 우수 인력 양성과 발전을 위해 장학금, 기자재, 특강 등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평택시와 현대제철은 이날 평택시청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을 비롯해 유의동 평택시 국회의원(바른미래당), 평택기계공고, 동일공고, 안중고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관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현대제철이 향후 10년 동안 평택지역 3개 공업고에 3억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제철은 내년부터 매년 3600만원을 지정 기탁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장학금 지정 기탁과 함께 특강과 초청 견학을 통해 고교생들에게 산업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제철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우선 학교 측이 선정한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학교에는 각종 실습용 기자재를 지원한다.

또 현대제철에 재직 중인 석박사급 연구원 등이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며 제철소 견학도 함께 추진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협약식에서 “재정적인지원도 필요하지만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게 더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통해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철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물질적인것보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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