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휴대폰 수거로 이웃 사랑 실천한 대구지역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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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휴대폰 수거로 이웃 사랑 실천한 대구지역 학생들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1.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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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구교육청과 대구시청이 환경부와 함께 폐휴대폰 수거사업을 실시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이번 폐휴대폰 수거사업은 대구시내 초,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152개교가 동참해 14,656대를 수거해 총 30,793,000원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대구지역 빈곤아동학습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월드비전에 전달된 기부금은 동아프리카의 케냐와 우간다 등에 지어질 학교에 교육 기자재로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하여 대구칠성초등학교 안소희 학생, 경원고등학교 이시형 학생과 이동필 선생님이 배석하였으며, 기부처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영조 대구지역본부장과 월드비전 김순이 대구경북지부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폐휴대폰 수거 사업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 보호,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일석 삼조의 사업이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생산되는 휴대폰은 1,600만대 정도이며 그 중 수거되어 재활용되는 폐휴대폰은 연간 500만대 정도라고 한다. 폐휴대폰에는 납, 카드늄 비소 등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매립․소각될 경우 ‘환경오염’과 ‘자원손실’을 유발하나, 금이나 구리 등의 유가금속 또한 포함되어 있어 올바르게 수거하여 폐기할 경우 ‘환경보전’과 ‘자원재활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폐휴대폰 수거 사업은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기부를 받아 오던 학생들이 이제는 스스로 기부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되고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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