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기춘 기자] 동두천시(시장 최용덕)의 오랜 숙원이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변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
동두천시 구도심에 30여 년간 방치되어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건물 노후화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안전대책과 개발 요구가 제기 되어왔던 생연동 557-3번지 외국인거주 아파트 부지에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지난 10월 31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였다.
동두천시는 이곳에 북 카페와 거점형 생활문화센터, 소규모 공연장, 청소년특화도서관, 아이사랑 놀이터, 드림스타트센터 등 연면적 7,540㎡(지하2층, 지상4층) 규모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두천시에서는 신도심 개발에 따른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과 주변에 14개의 초·중·고교가 위치에 있으나 문화기반시설이 전무하고, 또한 94년도에 건립된 시립도서관의 수용능력 한계, 생활문화센터의 포화에 따른 방안을 모색 중 최용덕 시장의 결단과 의지로 수십 년간 동두천시의 오랜 숙제로 남아있던 외국인 거주 아파트 부지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밝혔다.
또한 생연동 594-1번지에 연면적 6,218㎡, 지상 3층 규모의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 건립 사업 이 같은 날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하였으며, 25미터 레인 6개의 실내 수영장과 키즈헬스케어센터 등이 들어서는 행복드림센터가 최용덕 시장의 최우선 공약사업으로 앞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행정안전부의 심사 과정에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와 행복드림센터(시민수영장)사업에 대하여 적정규모의 시설 건립 의견에 따라 동두천시에서는 객관적인 수요 추정과 제반 여건 등을 감안하여 건립 계획안을 확정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