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공도서관 대출도서 1위 ‘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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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공도서관 대출도서 1위 ‘식객’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1.2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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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 주류

[매일일보] 지난해 대구지역 17개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 된 도서 1위로 803회를 기록한 ‘식객’이 차지했다.

각 도서관의 대출1위의 도서는 대부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소설이 차지했다.

특히 일반도서 전체합산 대출 순위 1위를 차지한 ‘식객’은 각 도서관에서 전반적으로 많이 읽힌 도서로 우리나라 음식에 관하여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일반도서 전체 대출 순위 5위를 차지한 ‘내 인생의 멘토 여행지 30곳’이 선정된 것을 보면 여행과 음식 등 개인의 여가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진 이용자들이 대구지역 공공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

일반도서 전체 3위 도서 ‘해를 품은 달’의 경우는 드라마로 방영된 도서이거나 6위를 차지한 ‘덕혜옹주’의 경우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으며, 역사적인 인물을 소설화하여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이 다수 포함되어 타 관종의 도서관과는 달리 여러 계층의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공공도서관만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양한 계층의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공공도서관의 특성 상 대구시민 전체의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 및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구비하여야 하며, 특히 시민들의 여가문화와 관련된 주제의 도서는 더욱 확충하여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시켜 시민들의 여가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공공도서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아동도서의 전체 합산한 대출순위를 살펴보면 학습만화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1위 ‘수학도둑’ 2위 ‘메이플 스토리’ 4위 ‘내일은 실험왕’ 5위 ‘마법천자문 과학원정대’ 9위 ‘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경향은 어린이들의 만화를 즐겨 읽고 선호하는 것과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많은 관심과 겹쳐 학습만화의 대출을 선호하고 있는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동도서 전체 대출순위 3위에 든 “위기탈출 넘버원”이 선정된 것은 우리가 사는 일상생활의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수 있도록 어린이와 부모들의 생각이 반영된 도서이다.

권계순 대구중앙도서관장은 “2013년에도 대구공공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책과 함께하는 행복 대구 만들기’를 위하여 시민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독서운동을 전개하여 우리 시민 모두가 많은 책을 읽고 마음이 풍요롭고 우리들의 삶이 더욱 풍족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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