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5거래일 연속 매수세에 힘입어 2140선을 넘어섰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0포인트(0.58%) 오른 2142.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42포인트(0.16%) 오른 2133.66에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지만 오후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2억원과 13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0.47%) △현대차(0.81%) △현대모비스(1.65%) △LG화학(2.06%) △신한지주(1.52%) 등이 올랐다. △네이버(-1.8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50%) △LG생활건강(-0.16%)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건설(1.74%) △보험(0.98%) △화학(0.94%) 등이 강세였다. △유통(-0.56%) △서비스(-0.17%) △전기가스(-0.14%)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3포인트(0.56%) 오른 672.1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포인트(0.15%) 오른 669.47로 개장한 뒤 약세로 전환했다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9억원과 2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6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9%) △CJ ENM(0.46%) △헬릭스미스(9.09%) △메디톡스(3.98%) △케이엠더블유(0.20%) △휴젤(0.83%)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6.55%) △펄어비스(-3.30%) △스튜디오드래곤(-0.25%) △SK머티리얼즈(-1.92%)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7원 내린 1157.5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