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현대산업개발과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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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현대산업개발과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 체결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11.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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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W 규모 LNG 직도입 발전소와 20만㎘ 저장 탱크 운영 사업 참여
한화에너지와 현대산업개발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에너지 제공
한화에너지와 현대산업개발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화에너지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화에너지와 현대산업개발(HDC)이 5일 삼성동 HDC 사옥에서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원전 1기 규모, 약 80만 가구 사용 가능)급 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이 들어간 이번 프로젝트에서 HDC는 발전소의 건설과 운영사업을 맡고, 한화에너지는 연료공급사업(LNG 직도입)을 맡아 LNG를 공급한다. 양사는 유휴 부지 개발 등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공동개발 합의서를 통해 한화에너지는 LNG 직도입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 천연가스 수출 프로젝트와 다양한 공급처를 비교 검토해 경쟁력 있는 연료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통영 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2020년 12월말까지 산업통장자원부의 공사계획 인가를 받아 약 3년여간의 건설기간을 거쳐 2024년 초 상업운전을 시작 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개발사업 참여는 한화에너지가 무공해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사업에 진출해 기존 태양광 발전 Value Chain(발전소 개발-O&M -ESS-전력리테일 및 시스템솔루션 관련 서비스 제공) 강화와 함께 명실상부한 ‘Global Energy Solutions Provider’로서의 회사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천연가스복합화력 발전소는 대규모 공동 개발 사업으로 LNG 직도입, 발전소 개발, 건설 및 상업운전 등 한국 대기업 간 대표적인 공동개발 사례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번 천연가스발전사업은 회사의 비전에 걸맞게 신재생에너지와 석탄 기반 열병합발전사업의 가교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다”며, “HDC와 지속 협력하면서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너지는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군산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양질의 스팀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 운영 및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개발, O&M사업, ESS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텍사스 지역 전력 리테일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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