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해 한 달여 만에 210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72포인트(0.80%) 오른 2100.2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포인트(0.06%) 오른 2084.79로 출발해 장 초반에는 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상승 전환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가 올해 종가 기준으로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 24일(2101.04)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8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182억원, 개인은 59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66%) △전기·전자(1.37%) △서비스업(1.31%) △유통업(1.06%) △제조업(0.89%) 등이 강세였고 △통신(-0.51%) △의약품(-0.40%) △전기·가스(-0.28%)는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1.34%)가 나란히 1%대 강세를 보였고 △네이버(1.83%) △현대차(1.64%) △현대모비스(2.10%) 등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0.50%) △LG생활건강(-0.2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58%) 오른 662.34로 종료했다. 지수는 0.36포인트(0.05%) 내린 658.16으로 출발했으나 역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7억원, 기관은 14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2.42%) △펄어비스(1.57%) △케이엠더블유(6.72%) △스튜디오드래곤(1.92%) △메지온(4.31%)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0%) △에이치엘비(-0.12%) △헬릭스미스(-0.93%)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65.6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