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북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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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북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1.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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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31일 전라북도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20년 국가예산 7조원대 시대’를 이어나가기 위해 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하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기재위원장,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 바른미래당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김관영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 김광수 의원, 김종회 의원, 이용호 의원 등 도내의원 대다수가 참석해 여야 구분 없이 전북을 위하는 한마음으로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확고히 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먼저, 내년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해당 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첫번째로 주력산업의 체질강화와 융복합미래신산업 위해 주력산업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산업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 51억원 △생체적합성 신소재의료기기산업육성 14억원 △시장 주도형 드론 소재부품 산업 육성 10억원 등 예산 반영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번째로는 자랑스러운 전북 역사문화 연구 복원을 통해 전북의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 콘텐츠를 육성하고자, △전라유학진흥원 설립 5억원 △전라 천년문화권 관광개발계획 7억원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5억원 등 반영을 피력했다.

세번째로는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252억원 △향토 건강식품 반가공센터 건립 5억원 △군산-어청도항로 노후여객선 대체 건조 12억원 등 국회단계 예산 반영 건의와 도로·항만 등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 구축으로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새만금 신항만 접안시설 2개 선석 조성에 필요한 76억원 △세계잼버리대회 기반시설 설치비 35억원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IC 확장 30억원 등의 예산이 확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시급한 전북 현안 중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부분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탄소소재법 개정)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 △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지역자원시설세 개정) △새만금 사업법 개정을 위해 제·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아울러 국토부에서 수립 중에 있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전북도 중점 SOC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최초로 정부예산안에서부터 7조원대 예산을 반영해 국가예산 7조원 시대를 확고히 이어 나갈 계획이며, 도민을 위한 마음으로 여야 구분 없이 협력·공조해 우리 전북이 최고의 팀워크로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예산정책협의회 이후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연고 국회의원과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등 주요 상임위 수석전문위원 등을 만나, 연고 국회의원들에게는 해당 연고지 사업으로 군산 가변플랫폼 기반 소형 전기버스·트럭 운영시스템 개발 사업 45억원 등 4개 사업, 해당 상임위 사업으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사업 5,356억원 등 5개 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주요 상임위 수석전문위원들에게는 해당 상임위 3개~5개 사업을 설명하는 등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설득했다.

향후 전라북도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필두로 11월 한 달 동안 각 당 예결위소위위원, 각 당대표, 원내대표 면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행정·정무부지사도 국회 방문 및 기재부 건의 활동 등을 예산 의결 전까지 국회에 전북도 현안사업을 끊임없이 건의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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