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블랙야크는 강태선 회장이 ‘제2회 제주 국제드론필름 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는다고 30일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해 초대 조직위원 회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국제 행사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진 공을 인정받아 올해도 조직위원장에 선임됐다.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드론과 예술의 융합으로 색다른 문화적·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드론 영화제다.

올해는 ‘평화로 가는 길’을 주제로 9편의 초청작과 56개국 615편의 경쟁 부문 영상·사진이 참여했다. 이 중 본선 진출작 55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17 최고의 항공사진’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플로리앙 르두가 심사위원으로 직접 참석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

페스티벌에서는 △드론 토크 △드론 컨퍼런스 군집 △드론 시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강태선 조직위원장은 “모든 기술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듯이 드론 역시 인류세를 살아가고 있는 현 시대에 자연, 평화를 위협하거나 혹은 이를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드론과 예술가들의 상호 작용으로 탄생한 작품들로 꾸며진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세상의 낯선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앞으로 드론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할 지 실마리를 찾는 동시에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많은 현안에 해결책을 제시할 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0422@gmail.com김동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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