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은 언제?" 매수자 관망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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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은 언제?" 매수자 관망세 심화
  • 성현 기자
  • 승인 2013.01.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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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부동산 거래 사실상 중단

[매일일보] 지난주 부동산 시장은 전 주와 마찬가지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었다. 취득세 감면 여부가 논의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나온 내용이 없고 매수자들이 전혀 관심을 갖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시세가 하락하는 추세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3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4% 전셋값 변동률은 0.03%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10%), 강남구(-0.09%), 용산구(-0.08%), 서초구(-0.06%), 노원구(-0.06%), 은평구(-0.05%), 성북구(-0.04%), 구로구(-0.03%), 강동구(-0.03%), 양천구(-0.02%) 순으로 하락했다.

강서구는 매물은 많은데 거래가 없다 보니 소형 주택형까지 시세가 하락하는 추세다. 염창동 태진한솔 106㎡형은 750만원 내린 4억2500만~4억6500만원이고 동아3차 78㎡형은 1000만원 내린 2억8000만~2억9500만원선이다.

용산구도 거래가 없자 자연스럽게 시세가 내리고 있다. 산천동 한강타운 79㎡형은 30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3000만원이고 원효로4가 산호 99㎡형은 2500만원 내린 5억6000만~6억2500만원이다.

은평구는 매물은 있지만 매수세가 전혀 없다.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168㎡형은 1500만원 내린 8억원선이고 삼익 115㎡형은 1750만원 내린 2억4000만~2억8000만원이다.

서울 전셋값 변동률은 0.03%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10%), 서초구(0.09%), 은평구(0.06%), 동작구(0.04%), 강동구(0.03%), 성북구(0.03%), 중랑구(0.03%), 강서구(0.02%), 노원구(0.02%), 구로구(0.02%), 중구(0.02%), 영등포구(0.02%) 순으로 올랐다.

강남구는 전셋값이 강세다. 전세 수요가 꾸준해 물건이 나오면 거래가 잘 된다. 압구정동 한양1차 66㎡형은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6000만원이고 역삼동 역삼푸르지오 105㎡형은 1500만원 오른 5억5750만~6억1000만원선이다.

서초구는 전세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다. 가격이 저렴하면 바로 거래되는 분위기다. 반포동 반포리체 82㎡형은 1500만원 오른 5억2500만~5억6500만원이다.

구로구는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물건이 부족한 편이라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림동 신도림3-편한세상5차 108㎡형은 5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이고 오류동 동부2차 85㎡형은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500만원이다.

경기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화성시(-0.08%), 부천시(-0.08%), 포천시(-0.08%), 남양주시(-0.07%), 수원시(-0.06%), 광명시(-0.04%), 양주시(-0.04%), 과천시(-0.04%), 파주시(-0.03%) 순으로 떨어졌다.

광명시는 매수세를 찾아보기 힘들다. 급매물도 문의가 없어 거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주공저층본1단지) 109㎡형은 500만원 내린 4억6000만~5억원선이다.

신도시는 -0.04%다. 지역별로 분당(-0.07%), 중동(-0.04%), 일산(-0.03%)이 떨어졌고 그 외 지역은 변동이 없다.

중동은 매물이 많지만 문의하는 사람이 없다. 거래가 안되고 매매가는 계속 하락세다. 상동 사랑마을청구 125㎡형은 750만원 내린 3억4250만~3억9750만원선이고 중동 연화마을대원 106㎡형은 1000만원 내린 3억~3억4000만원선이다.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계양구(-0.05%), 서구(-0.05%), 연수구(-0.03%), 부평구(-0.01%)가 하락했고 오른 곳은 없다.

계양구도 찾는 사람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용종동 초정마을쌍용 119㎡형은 1000만원 내린 3억500만~3억3500만원선이고 초정마을동아 120㎡형은 1000만원 내린 2억6000만~3억원선이다.

경기 전셋값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용인시(0.07%), 의정부시(0.05%), 이천시(0.05%), 파주시(0.05%), 광명시(0.05%), 화성시(0.04%), 평택시(0.04%), 남양주시(0.02%), 수원시(0.02%) 순으로 상승했고 떨어진 곳은 없다.

용인시는 한산한 분위기지만 물건은 나오는 대로 거래된다. 상갈동 금화마을주공그린빌5단지 80㎡형은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선이고 금화마을대우현대 112㎡형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500만원선이다.

신도시는 0.03% 올랐다. 중동(0.08%), 분당(0.04%), 일산(0.01%)이 올랐다.

분당은 여전히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많고 문의가 꾸준하다. 야탑동 탑마을경남 141㎡형은 500만원 오른 2억9500만~3억1500만원선이고 이매동 이매촌삼성 154㎡형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6000만원선이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지역별로 서구(0.06%), 남구(0.04%), 부평구(0.02%), 계양구(0.02%), 남동구(0.01%) 등이 상승했다.

부평구는 세입자 문의가 많지만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세다. 산곡동 한화2차 127㎡형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원선이고 부개동 백영 7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1500만~1억2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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