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철거' 대면협상 끝내 거절...문서교환방식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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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 철거' 대면협상 끝내 거절...문서교환방식 주장
  • 김정인 기자
  • 승인 2019.10.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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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북한이 직접 대면하여 금강산관광 관련 논의를 진행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거절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오전 금강산 국제관광국 명의로 통일부와 현대아산 앞으로 통지문을 각각 보내왔다. 정부가 북한이 요구한 문서교환 방식이 아닌 대면접촉을 통해 금강산 지구 내 남측 시설 철거를 논의하자고 제안한 지 하루만이다. 

통일부는 통지문 내용에 대해 "북측은 시설철거계획과 일정 관련해 우리 측이 제의한 별도의 실무회담을 가질 필요 없이 문서교환방식으로 합의할 것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남북관계 모든 현안은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원칙 하에 금강산 관광 문제 관련해서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응 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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