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지난해 해외수상 업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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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지난해 해외수상 업계 최다
  • 성현 기자
  • 승인 2013.01.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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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쌍용건설이 국내 건설업체 중 지난해 해외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해외건설협회가 집계한 주요 수상사례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해 미국과 영국, 독일,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상 8개를 받아 지난해 최대 해외 수상 업체에 올랐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시공에 사용한 ‘경사구조물 공법’과 ‘경사벽 케이블 고정 시스템’으로 싱가포르 건설청(BCA)으로부터 건설대상을, 싱가포르 마리나 고속도로와 도심 지하철 공사 안전관리로 싱가포르 육상교육청으로부터 안전대상을 받았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BCA가 준공 또는 시공 중인 현장과 기업을 대상으로 설계와 공사관리 능력, 시공기술, 친환경 기술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건설 관련 최고 권위 상이다. 설계와 시공, 친환경, 안전 관련 8개 분야로 구분해 수여된다.

쌍용건설은 지난 80년 싱가포르 첫 진출 이래 총 19회(시공 14회, 친환경 5회) 수상했다.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수상 기록이다. 이밖에 미국(2012 IDEA 동상)과 영국(ROSPA 어워드 2012), 독일(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2)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 실적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BCA 주관 쿠 텍 푸아트 병원 공사로 건설대상과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 2012 CRRA(2위)를 수상하는 등 영국과 싱가포르에서 상 4개를 받았다.

이외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이 밥코 LBOP 프로젝트로 중동경제 전문지 미드(MEED)로부터 프로젝트 품질시상식 대상을 ▲대우건설이 쉐라톤 인천호텔로 인도 월드 트레블 어워드(세계 친환경 호텔상)를 ▲삼성물산이 싱가포르 BCA 주관사업으로 건설대상 등을 받았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이제는 국내 건설사들이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첨단 건설기술과 안전, 디자인 분야에서도 발군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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