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신한카드가 해외 법인 진출 국가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6번째 글로벌 ‘아름인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아름인 도서관은 카자흐스탄에 개관한 첫 번째 도서관이자 글로벌의 6번째 도서관이다. 고려문화센터 산하 기관인 ‘고려인 뿌리교육센터’에 지원돼 고려인 후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고려인 뿌리교육센터는 현재 강제이주 고려인 후손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으로 주 3회 수업을 진행한다.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생 380명이 이용하고 있다.
고려인 뿌리교육센터 1층에 지원된 아름인 도서관은 친환경 도서관 인테리어로 새롭게 단장하고, 한국에서 배송된 도서 1000권과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지원됐다. 특히 신한카드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와 관련된 서적을 한국에서 직접 배송, 고려인 후손들에게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10년부터 국내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신한카드 대표 사회공헌사업 아름인 도서관의 성공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법인 진출 국가에도 아름인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해외법인 진출 국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아름인 도서관 총 5개를 지원해 글로벌 사업전략과 연계하여 개발도상국 아동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