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을철 동해안 산불 총력 대응키로
상태바
강원도, 가을철 동해안 산불 총력 대응키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10.28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비상근무체계 돌입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소장 소기웅)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동해안지역 6개 시·군, 동부지방산림청 등 각 기관의 산불방지대책본부와 함께 본격적인 동해안 산불방지체계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가을철 강수량은 평년(13.9~48.0mm)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나 실효습도가 급격히 낮아지는 계절로 특히, 동해안 지역은 잦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서는 동해안 6개 시·군의 헬기, 장비, 인력 등 산불진화자원 통합관리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산불진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동해안 6개시군, 3개 국유림관리소에서는 감시원 862명, 예방·특수진화대 602명을 배치하고 산림청 공중진화대 및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과 협업하여 초동 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 △무인감시카메라 67대, 진 화차 71대, 기계화시스템 98대, 드론 24대 등 각종시설 및 장비 등 배치 가동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산불진화 헬기 4대, 임차헬기 2대가 상시 출동태세 유지 △산불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및 소각산불 예방을 위한 기동단속 실시한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24시간 상황관리를 하며, 산불 발생 시에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지상영상카메라, 헬기 및 드론영상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각 기관의 상황실과 실시간 재난상황을 공유 대응하고, 긴급 재난문자(CBS) 및 상황전파 핫라인시스템을 발송하여 도민, 관광객들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여 피해를 최소화 한다.

아울러, 산불대응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10월 24일 강릉 과학 단지 내에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 및 운영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11월 1일에는 강원도립대 학교 산학협력단 강당에서 “동해안권 산불재난특수진화대 합동 발대식”을 개최하여 산불총력 대응을 위한 결의를 다질 계획이며 11월 5일에는 삼척시 도계읍에서 산불진화헬기의 원거리 담수지 대비 “이동식저수조 설치 진화훈련”을 실시하는 등 초동진화 역량 및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소기웅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소장은 “지난 4.4일 동시다발 대형 산불 발생 시 안타깝게도 인명과 많은 재산피해가 있어 많은 상처를 남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관기관간 체계적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산불발생 초기부터 즉각적인 총력대응으로 골드타임을 사수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