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조조 챔피언십 3R 선두… PGA 최다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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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조조 챔피언십 3R 선두… PGA 최다승 눈앞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10.27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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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16언더파, 2위에 3타 차 1위
우승하면 통산 82승 PGA 최다승 타이
임성재 8언더파 10위·안병훈 15위 자리
타이거 우즈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의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PGA 투어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우즈는 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94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2위 마쓰야마 히데키에 3타 앞서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조조 챔피언십은 2라운드가 예정됐던 25일 경기가 비로 인해 미뤄졌다. 따라서 월요일인 28일까지 경기가 열린다. 27일 3라운드를 마친 뒤 곧바로 4라운드 경기를 시작함에 따라 최종 라운드는 28일 오전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우즈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82승을 기록, 샘 스니드가 보유한 PGA 투어 개인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80승을 채웠고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81승째를 올렸다.

특히 우즈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은 95.6%(43/45), 3타 이상 선두였을 때는 100%(24/24) 승률을 기록 중이다. 그동안의 확률만 놓고 봤을 때 우즈의 최다승 타이기록 달성이 높은 편이다.

2위에 2타 앞선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1번 홀에서 보기를 했다. 하지만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어 우즈는 6번 홀과 8번 홀에서 각각 한 타씩 더 줄여 전반에만 3언더파를 쳤다.

우즈는 후반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4번 홀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남은 홀을 파로 마치며 이날 4언더파를 쳤다.

우즈와 마쓰야마에 이어서는 게리 우들랜드가 중간합계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가 중갑합계 8언더파 202타로 10위, 안병훈은 6언더파 204타로 1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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