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쪽방촌 주민 돕기 봉사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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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쪽방촌 주민 돕기 봉사활동 진행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10.2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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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바다 행사 열어 자금 마련…라면 947박스 쪽방촌에 전달
신한생명 임원 봉사자들이 서울역 쪽방상담소 나눔터에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라면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한생명
신한생명 임원 봉사자들이 서울역 쪽방상담소 나눔터에서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라면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한생명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신한생명은 지난 24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아나바다 행사의 판매 수익금으로 구매한 라면 947박스를 쪽방촌에 전달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 상무, 본부장 등 임원 12명은 봉사자로 참여했다. 준비한 라면은 서울역 쪽방상담소 나눔터에서 거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한생명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쓴다는 의미의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된 뜻깊은 자리였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는 성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됐다. 장터 운영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했다.

먼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증한 각종 전자제품, 육아용품, 스포츠용품, 악기, 의류 등 1000여점의 제품 중 미개봉품이나 사용감이 적은 물품 600여점을 선별하고 본점 22층 임직원 휴식공간)에서 전시 판매했다.

이어 기증품 154점을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을 활용한 물품경매를 진행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피아노, 블렌더, 명품넥타이와 같은 인기 제품들은 실제 경매에 버금가는 박진감 넘치는 경매 진행이 이뤄졌다. 판매되지 않은 물품들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굿윌스토어’에 기증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아나바다 나눔 장터를 성공적으로 열고 얻은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 줄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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