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카카오, 디지털 종합손보사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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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카카오, 디지털 종합손보사 설립한다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10.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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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예비인가 신청 목표로 준비…개인 생활밀착형 상품 판매 예정
사진=삼성화재
사진=삼성화재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카카오와 손잡고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를 설립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카카오는 연내 금융당국에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카카오는 예비인가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합작을 준비해 왔다. 현재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는 단계로 큰 틀의 합의는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연내 예비인가를 신청하고 빠르면 내년 하반기 금융위의 본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분 관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페이가 경영권을 갖는 대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고 삼성화재는 전략적 동반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카카오페이 두 회사가 60~70%, 삼성화재가 최소 15% 이상의 지분을 갖는 전략적 동반자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상품은 개인형 생활밀착형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대면 채널로 판매하기 어려웠던 소액 위주의 펫보험, 공유차량보험 등이 유력하다. 삼성화재의 상품 개발력과 카카오페이의 간편결제 기능이 결합해 소비자 편익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달 초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한 캐롯손해보험이 디지털손보사 1호로 금융위의 본인가를 받은 바 있다. 디지털 손보사는 모바일과 PC 등에서 온라인 전용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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