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유망기술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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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유망기술 포럼’ 개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0.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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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산업 빅데이터 활용사례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 5인 초빙
22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된 ‘전라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유망기술 포럼’ (사진제공=전라북도)
22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된 ‘전라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유망기술 포럼’ (사진제공=전라북도)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혁신성장산업 빅데이터 활용사례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전라북도 4차 산업혁명 대응 유망기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기술이 산업발전은 물론 사회와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핵심 요소인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양상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 대응하여 빅데이터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문제해결에 필요한 데이터의 확보과 빅데이터 활용의 효율적인 방안 등에 대한 정보공유와 산·학·연·관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협업 네트워크 구축 및 제4차 산업혁명 대응할 도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서 기획됐다.

포럼에서는 도내 유망 빅데이터 전문가 5인의 발제가 이어졌고, 빅데이터 분야 도내 이전공공기관, 혁신기관, 관련기업, 대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정보통신기획연구원 전한얼 팀장의 ‘빅데이터 국내외 트렌드 및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정부의 빅데이터 동향 및 정책방향, 사업 추진사례 등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는 한국국토정보공사 플랫폼개발부 강진아 과장이 ‘전주 스마트시티 구축 및 디지털트윈 활용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전주시에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추진경과와 디지털트윈의 사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김명일 책임연구원의 ‘제조 빅데이터 및 슈퍼컴퓨터 활용사례를 통한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먼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가상설계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조 플랫폼 개념 설명, 슈퍼컴퓨터 활용 분야, 산업빅데이터 활용사례, 발전방안 전략을 발표했다.

네 번째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록영 연구위원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현황 및 활용’이라는 주제로,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인 HIRA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고 활용한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진료비용 심사업무로 수집한 국내 최대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에게 다양한 통계를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민간·학계·산업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지원해 신규서비스 개발, 사업화 특허출원, 투자유치 등 공유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농촌진흥청의 조용빈 팀장은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기술’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스마트 팜 현황과 문제점, 빅데이터 활용 생산성 향상 모델 개발을 위해 빅데이터 수집, 농가선정 개발 결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스마트팜 빅데이터는 작물생육정보를 자동으로 측정해주는 시스템을 설치해 토마토(완숙·방울), 파프리카, 딸기 등 400여 농가의 스마트온실 환경정보와 작물 생육정보, 경영정보를 수집한 것이다. 이 수집된 빅데이터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정제를 한 후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모델을 개발해 농가에 피드백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스마트농업 관련 시장은 매년 연평균 14.5%씩 성장해 2020년 기준 약 5조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에, 스마트 팜 보급 및 연구개발에 대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해성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모든 사회가 초연결사회로 나아가는 바탕에는 빅데이터가 사용된다”면서 “도민이 원하는 고수요 데이터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전북 경제의 신성장동력 마련의 중추적인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겠다”며 “오늘 포럼이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해 도민들의 이해 증진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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