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염산누출사고 대책회의...재발방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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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염산누출사고 대책회의...재발방지 노력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3.01.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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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독물 취급업체 일제점검 실시

경북도청 제2회의실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하고있다
[매일일보] 경북도는 지난 12일 발생한 상주 웅진폴리실리콘 염산누출사고 원인 및 재발방지대책 논의를 위한 경북도 시군· 유관기관 긴급 영상회의를 14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시군 관련부서장은 물론 경찰청, 대구지방환경청, 가스안전공사, 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도 참석해 작년9월 발생한 (주)휴브 글로벌 불산사고 수습이 채 끝나기도 전에 또다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고에 대하여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재발방지를 위해 1. 14일부터 31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내 유독물 취급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최근 급격한 기온저하로 인해 외부 노출된 밸브에 대한 동파예방조치 여부, 유독물 취급책임자 사업장 상주근무확인, 특히 회사부도 등으로 휴업․폐업 사업장의 유독물 보관여부를 확인하고 유독물을 보관중인 업체에 대하여는 특별관리키로 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사고는 그동안 우리가 유독물 취급 업체 관리에 소홀한 점이 없었는지 반성해볼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히 사고 인근 주민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는 한편 유언비어로 인해 주민이 동요되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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