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도로사업 연내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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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도로사업 연내 첫 삽 뜬다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10.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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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주고속도로 등 14건 6조원 규모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도로사업)'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도로사업)' 위치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초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세종∼청주 고속도로'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대상 14개 도로사업을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된 도로사업은 '세종∼청주 고속도로',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3건과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국도 46호선)', '서남해안관광도로; 등 국도 11건으로 총 14건이다. 이는 총 6조원 규모다. 

국토부는 지난 3월부터 기획재정부와 각 사업의 적정사업비 산정 등을 위한 '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속도로 3건과 국도건설사업 11건 중 '정선 임계~동해 신흥'(국도 42호선), '천안 동면~진천'(국도 21호선) 등 국도 위험구간 8건은 지난 8월 완료했다. 또 '제2경춘국도'와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등 3건은 다음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 예산(정부안)으로 총 946억원을 편성했다. 올해에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용역 발주 등에 필요한 소요 예산은 재정당국과 협의를 완료했다.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된 11건 중 고속도로 3건은 이달에 타당성평가 용역을 발주해 연내 착수할 예정이다. 국도건설사업 8건 중 신규설계가 필요한 6건은 이달에 설계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설계 과정에서 사업이 보류됐던 국도 7호선 '경주 농소-외동' 사업은 이달 중 설계용역을 재개하고, 설계가 완료된 국도 20호선 '산청 신안~생비량' 사업은 국회에서 2020년 예산이 확정(12월)되는대로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또 '제2경춘국도' 등 '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인 3건도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가 완료되면 설계용역 발주 등 후속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취지에 맞게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과 함께 적정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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