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60% "강남3구 부동산 전망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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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60% "강남3구 부동산 전망 긍정적"
  • 성현 기자
  • 승인 2013.01.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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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현재 부동산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높아진 가운데 강남3구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높았다. 또 향후 1년 동안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도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이 국내 만 19세 이상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0%가 현 부동산 경기가 ‘나쁘다’고 답해, 직전 반기 조사(52.6%)보다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강남3구는 현 부동산 경기와 향후 1년 전망을 묻는 질문에 모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현 경기를 묻는 질문에 강남3구 거주자는 17.3% 가 ‘좋다’고 답해 상반기에 비해 10%p 정도 높아졌다. 또 ‘나쁘다’는 답변도 5.3%p 줄어 67.9%를 기록했다.

이는 9.10 대책으로 고가 주택일수록 취득세 감면 폭이 커 세제혜택 기간 동안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나서면서 거래량이 늘었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향후 1년 동한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나빠질 것 또는 매우 나빠질 것(30.9%)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57.6%) ▲매우 좋아질 것 또는 약간 좋아질 것(11.3%)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남은 21.6% 정도가 ‘좋아질 것’으로 응답해 지난 상반기 보다 5.5%p 증가했고, ‘나빠질 것’으로 보는 응답도 12.7%p 줄어둔 22.9%를 나타냈다.

2012년 하반기 부동산 자산 처분 및 축소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자산 투자(33.2%) ▲대출이자 부담(30.9%) ▲새주택 이사(20.8%) 순으로 조사됐다.

이중 수도권 거주자는 ▲대출이자 부담(34.5%) 영향이 컸고, 지방은 ▲새주택 이사(36.6%)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동산을 새롭게 취득하거나 규모를 확대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저가 매수기회(61.1%) ▲임대목적(13.6%) ▲대체 투자상품 부재(12%) ▲주택 규모 축소(10.5%)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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