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 위해 스톤브릿지와 컨소시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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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아시아나항공 인수 위해 스톤브릿지와 컨소시엄 구성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10.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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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애경그룹이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각각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제주항공 경영성공 노하우를 가진 경그룹과의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국내 항공산업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판단했다.

애경그룹도 다수의 신뢰도 높은 재무적투자자(FI)와 협의해오다 과거 협업경험이 있는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손잡기로함으로써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7년 애경산업 지분 10%를 투자 한 바 있다.

애경그룹은 “전세계 항공사 M&A사례 중 항공사 운영 경험이 없는 회사가 항공사를 인수한 전례가 없다. 제주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애경그룹과 아시아나항공의 M&A는 세계적인 트렌드와도 맞다”며 “전세계적으로 항공업계가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 경영을 통해 축적한 운영 효율에 대한 노하우나 노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항공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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