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인천공항서 엔진에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상태바
아시아나 여객기 인천공항서 엔진에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10.18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인천공항에서 운항을 준비하던 중 엔진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께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려 출발을 준비하던 OZ202편(A380) 여객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해당 여객기는 1번 엔진에 결함이 발생해 원래 스케줄을 50분 미루고 정비를 진행했고, 엔진 시동 테스트 중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즉시 출동해 엔진에 난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401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엔진 화재로 아시아나가 당초 오후 2시 40분 예정이던 여객기 출발 시간을 오후 5시 20분으로 연기하면서 승객이 공항에서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은 동일 기종을 투입해 운항을 정상화하고 화재 여객기에 대한 조사·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