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 노동인권 보호·증진 노력 촉구
상태바
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 노동인권 보호·증진 노력 촉구
  • 손봉선 기자
  • 승인 2019.10.18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 196회 임시회서 지역 노동현황 주제 10분 발언
주종섭 여수시 의원
주종섭 여수시 의원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은 16일 남해화학 해고 등 지역 노동현안과 관련해 여수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주종섭 의원은 이날 제19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하며 “여수시와 노동행정당국, 사업체가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먼저 남해화학 해고사태와 관련해 “남해화학이 사내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상대로 최저가 입찰을 시행해 상시적 고용불안에 놓이게 하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외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승계 대상자 45명 중 17명은 포괄적 고용승계를 하고 28명은 고용승계 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며 “명백히 노동인권과 노동기본권을 무시하고 노동조압을 탄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여수시에 대해서는 노동자 전원이 복직되도록 사측에 요구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법적·제도적 방법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외에도 여수시에 직접 고용하고 있는 비정규 아동복지교사 3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과, 도시공사 청소노동자들과의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 등을 요구했다.

또한 대리기사, 택배기사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휴게소 등을 운영하는 사례를 언급하며 “이들에 대한 노동인권과 최소한의 복지는 공익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