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떠나자 돌아온 민심...文대통령 지지율 큰 폭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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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떠나자 돌아온 민심...文대통령 지지율 큰 폭 반등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9.10.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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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퇴 직후 중도층 이탈 멈추고 상승세 '40%대 중반'
민주당도 동반 상승...한국당과 격차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2019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2019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한 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40%대 중반으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특히 중도층의 이탈세가 멈추고 진보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도 함께 상승했다. 이를 두고 '조국이 떠나자 민심이 돌아오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17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tbs 의뢰,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503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상세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고)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 긍정평가는 45.5%(매우 잘함 28.8%, 잘하는 편 16.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4.5% 내린 51.6%(매우 잘못함 42.5%, 잘못하는 편 9.1%)로 집계됐다. 이에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와의 격차 또한 지난주 주간집계에서 기록했던 14.7%에서 6.1%로 줄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상당히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조 전 장관의 거취가 사퇴로 결정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이념 간 결집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7.2%를 기록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1.7%로 나타나 부정평가가 3주째 80%대를 넘겼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진보층이 재결집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33.5%→39.2%)가 오르고 부정평가(64.1%→58.4%)가 내려 지난 3주동안의 이탈세가 멈추고 상당 폭 결집했다.

그 외 세부계층에서는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이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지지율도 2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민주당은 전주대비 4.1%오른 39.4%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0.4% 내린 34.0%로 나타나 2주간 이어진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전주 주간집계 기준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로 좁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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