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생 안전 위해 외부 통제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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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학생 안전 위해 외부 통제 더욱 강화
  • 이기석 기자
  • 승인 2019.10.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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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학교 보안 시스템 정상 가동 및 위기 대응 절차 준수
세종시교육청.사진=이기석
세종시교육청.사진=이기석

[매일일보 이기석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최근 발생한 외부인에 의한 관내 초등학교 안전사고와 관련해 학교 경계 및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외부인에 의해 재학생이 경미한 상해를 입었다는 관내 모 초등학교의 신고로 경찰이 범죄관련성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한 세종시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포나 불안 등을 고려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안전을 위해 가동 중인 보안 시스템을 면밀히 확인토록 하고 당분간 학교 주변 경계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이 이번 사건에 대해 해당학교를 대상으로 확인 결과 당시 학교에서는 △배움터 지킴이 근무 △CCTV 경계(촬영) △출입문 잠금장치 운영 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외부인 침입에 대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아울러, 학교는 △경찰 신고 및 교육청 보고 △보건교사 응급조치 후 학생 병원 이송 △보호자 동행 하 해당 학생 귀가 △학부모 문자메시지 안내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시기 적절히 수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부인 출입관리 등 학교 안전현황을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세종 학교 전반에 안전 문화가 확산되도록 교직원, 학부모, 관계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세종시 모 초등학교에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해 복도 계단에서 재학생에게 경미한 상처를 입히고 학교를 빠져나갔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상해의심 사건에 대해 CCTV 분석 등 다각도로 수사했지만 외부 침입자가 확인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유일한 목격자는 피해학생 한명인 것으로 나타나 수사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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