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건강·쇼핑 잡는다…‘5G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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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건강·쇼핑 잡는다…‘5G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확대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10.15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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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와 독점제휴로 AI코치와 집에서 편하게 즐기는 ‘스마트홈트’
홈쇼핑 방송을 카메라로 비추면 360도 AR 이미지로 보여주는 ‘AR쇼핑’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이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박효길 기자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이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5G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사진=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LG유플러스가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와 관련, 지존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중심에서 ‘생활밀착형’으로 확장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헬스와 쇼핑 분야에 5G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와 ‘U+ AR쇼핑’을 발표했다.

지난 4월 5G 개막과 함께 선보인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U+AR(증강현실) △U+VR(가상현실) 등 5대 서비스가 5G 1.0이었다면 지난 8월 발표한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우와 e스포츠 서비스인 U+ 게임라이브, 이번에 소개된 스마트홈트와 AR 쇼핑은 새로운 고객층 공략을 위해 기획된 5G 서비스 2.0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일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으로 AR, VR 등 5G 기술을 통해 일상의 작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고객의 건강관리와 온라인쇼핑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끝에 나왔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5G와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홈트레이닝 시장 진출을 위해 카카오VX와 독점 제휴해 근력,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약 200여편 이상의 헬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카카오VX와 손잡고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코칭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더욱 확대해 연말까지 약 400여편 이상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모델들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모델들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5G 서비스인 ‘스마트홈트’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특히 단순히 동작을 따라하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AI기술을 적용, AI코치가 실시간으로 자세를 교정해주고, 운동이 끝나면 별로도 기록할 필요없이 신체 부위별 운동시간, 소모칼로리, 동작별 정확도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또 5G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방송중인 홈쇼핑 채널을 비추면, 해당 상품 정보를 360도 3D AR로 실제의 제품 영상을 제공하는 U+AR 쇼핑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방법은 앱스토어에서 U+AR쇼핑앱을 다운로드 받아, 실행 후 방송중인 홈쇼핑 화면을 비추면 된다. 홈쇼핑 채널을 인식하면 방송 중인 상품관련 정보가 TV 주변에 AR형태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5G 이용고객은 연말까지 5%의 추가 할인혜택을 프로모션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은 “(운동) 동기를 잡아주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기술 과시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우리 생활을 바꾸는 서비스라는데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반품이 없는 쇼핑을 했으면 좋겠다”며 “AR쇼핑은 360도로 제품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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