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탐지 불가능한 ‘드론’ 잡는다…ADEX서 ‘드론탐지센서’ 등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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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탐지 불가능한 ‘드론’ 잡는다…ADEX서 ‘드론탐지센서’ 등 선보여
  • 황병준 기자
  • 승인 2019.10.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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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광학센서 통해 추적 성능 향상…개인전투체계·지뢰탐지레이더 공개
‘ADEX 2019’서 선보인 개인전투체계.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ADEX 2019’서 선보인 개인전투체계.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한화시스템이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19)에서 드론탐지센서 및 개인전투체계, 지뢰탐지레이더 등을 선보인다.

드론탐지센서(EOIR 및 레이다)는 기존 방공망으로 탐지가 불가능한 소형 무인비행장치(드론)의 직접적인 테러나 위협으로부터 시설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드론 표적을 탐지, 추적하고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에서 1차 센서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레이다는 기존 군용장비에 비교해 가격, 크기, 무게, 소비전력을 낮춰 상업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민간 주도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2차센서인 전자광학센서는 한화시스템의 수출향 EO/IR인 ‘퀀텀아이’ 하드웨어 기반의 드론전용 탐지센서로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자광학센서는 드론의 탐지·추적·식별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영상 인식률 및 추적 성능의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재밍이나 포획장치 등의 무력화 시스템과 연동해 불법 드론의 안전한 제거가 가능하도록 통합연동시스템에 대한 확장 개발도 순차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개인전투체계는 전투원 개인장비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전투력·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단일무기체계로서, 네트워크 중심전 전투환경에서 지휘통제, 치명성, 생존성, 임무지속성 및 기동성을 향상시킨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10여년간 개인전투체계의 핵심기술들을 개발해 왔으며, 군의 성숙된 기술과 민간의 첨단기술을 융합하여 군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전투원의 전투력·생존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개인전투체계를 개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이 선보인 지뢰탐지레이다는 지반투과레이다와 금속탐지기로 구성되어 있어 금속지뢰뿐만 아니라 비금속지뢰까지 탐지가 가능하며,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는 운용모드 제공 및 복합센서의 융합을 통해 탐지 성능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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