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말레이시아서 LNG선 2척 수주…올해 목표치 69% 달성
상태바
삼성重, 말레이시아서 LNG선 2척 수주…올해 목표치 69% 달성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10.10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최대급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최대급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선사인 MISC로부터 17만4000㎥급 LN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美 오일 메이저 엑슨모빌(ExxonMobil)이 생산하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운송할 예정이다. △가장 최신의 멤브레인(MarkⅢ Flex PLUS)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돼 가스 증발률이 낮고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적용으로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또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적 운항(항로) 계획도 자동으로 수립하는 등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주력 LNG운반선 사양(MarkⅢ 화물창, X-DF 이중연료엔진)과 품질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다”면서 “기술적 강점을 활용해 LNG운반선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 현재까지 총 54억달러를 수주해 목표 78억달러의 69%를 달성 중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3척, 컨테이너선 6척, 원유운반선 1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FPSO 1기 등 총 37척을 수주했다.
 
수주잔고는 2018년 8월 말 177억달러로 저점을 보인 후 1년 새 40억달러 증가해 10일 현재 217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