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현장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대회인 ‘제27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 전국대회’에서 경북 안동강남초등학교(교장 이도형) 6학년 김지은·윤서연(지도교사 장유진) 팀이 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1일 서울시 교육청 과학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89개 17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안동강남초 출전팀이 경북 참가팀 중 최고의 성적인 은상을 수상한 것.
교육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6000여개의 초등학교에서 예선대회를 거친 5~6학년 2인 1팀으로 진행된 대회로 본선 진출의 턱이 매우 높았다.
자연관찰탐구대회는 자연 현상을 바탕으로 사물을 관찰해, 과학적이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평가한다. 올해 전국대회 문제는 주어진 초본류 줄기와 목본류 줄기 각 2종을 가지고 각 줄기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오감을 이용해 관찰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 작성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김지은·윤서연 학생은 이 대회를 통해 “우리 주변의 자연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게 됐고, 식물이나 주변 환경을 창의적이고 독창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면서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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