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영천시와 10개 시민단체는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과 울진군을 찾아 복구지원에 나섰다.
지난 6일 영천시 공무원 및 적십자봉사회 영천시지구협의회(회장 조영희)는 휴일도 반납하고 수해 현장을 찾아 조기복구에 총력을 쏟았다.
긴급 편성된 영천시 공무원 35명은 영덕군 강구면 보건진료소에 집결한 뒤 태풍 미탁이 휩쓸고 온 해변 쓰레기 수거 및 침수된 가구 배수 활동 등에 힘썼다.
같은 날 울진군 기성면을 찾은 적십자봉사회 회원 40여명은 피해를 입은 가구의 가재도구 정리 및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도왔다.
이에 앞선 지난 4일에는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조녹현)는 태풍 미탁으로 인해 큰 수해를 입은 울진군 평해시장으로 긴급 봉사지원에 나섰다.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평해시장을 찾은 영천시 9개 자원봉사단체는 ‘태풍 미탁’이 휩쓸고 간 물건을 정리하는 등 피해를 입은 가정과 시장 정상화에 힘썼다.
이날 봉사에는 재난지킴이봉사단, 자연보호영천시협의회, 여성의용소방대, 부부좋아해 봉사단, 자유총연맹, 여성자원봉사단, 아마추어무선연맹, 징검다리봉사단, 아름다운봉사단 9개 단체 40여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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