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북미 실무협상 예의주시…지소미아 美역할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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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북미 실무협상 예의주시…지소미아 美역할 독려"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10.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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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미 실무협상 진전 위해 소통 지속"
조윤제 주미대사가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군의날 및 개천절 기념행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축사 순서를 기다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제 주미대사가 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군의날 및 개천절 기념행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축사 순서를 기다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조윤제 주미대사는 4일(현지시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와 관련해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미측과도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의 역할을 독려할 예정이며, 동시에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지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을 통해 "양측(북미)의 금일 열릴 접촉에 이어 내일 예정인 실무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한미 양국은 유의미한 실무협상 진전을 위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선 "한미 양국은 긴밀한 의사교환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도 지속 유지해나가고 있다"며 "대사관은 미측 이해를 제고하고 한일간 외교적 해결 노력에 있어 미측의 가능한 역할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소미아 종료 후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양국은 정상회담, 외교·국방장관 회담 계기 등을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지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그러면서 "방위비 분담 협상, 연합훈련,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준비 등 주요 동맹 현안을 차질없이 진진시키는 과정에서 대사관은 미측 전략을 파악해 양측간 상호 호혜적인 최적의 접점을 도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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