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나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에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임명하는 등 공석이었던 비서관 2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기획비서관에는 이준협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임 비서관 인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일정을 담당하는 2부속비서관은 신지연 비서관이 지난 8월 23일 제1부속비서관으로 옮기면서 한 달 반째 공석이었다. 일자리기획비서관도 지난 7월 27일 황덕순 당시 비서관이 일자리수석으로 옮기며 공석인 상태였다.
1963년생인 최 신임 비서관은 부산 개성고를 나와 부산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정책실장으로 일하다가 포럼지식공감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다가 내부 승진했다.
1969년생인 이 신임 비서관은 서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경제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운영위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 국회의장 정책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