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전주대비 0.03% 상승…서울·대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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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전주대비 0.03% 상승…서울·대전 돋보여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10.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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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셋값 전주보다 0.01% 올라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자료=KB부동산 리브온 제공
지역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자료=KB부동산 리브온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전주와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대전도 전국 아파트값을 끌어올리는데 힘을 보탠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03%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한 0.15%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양천구(0.36%) △강남구(0.29%) △송파구(0.29%) △서대문구(0.23%) △영등포구(0.23%)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양천구는 이사 수요 문의가 꾸준한 곳으로, 30평대 미만 중소형 평형 단지의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서대문구도 연희동, 북가좌동 일대 신규 단지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는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0.02%의 변동률을 유지했다. △용인 수지구(0.17%) △성남 중원구(0.17%) △수원 영통구(0.10%) △수원 팔달구(0.10%) 등은 소폭 상승했고, △이천(-0.05%) △일산서구(-0.04%) △평택(-0.04%) △화성(-0.02%) 등은 약간 하락했다.

특히 용인 수지구는 거래량은 많지 않으나 신규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급매가 소진됐다. 여기에 성복역 롯데몰 개장, 기흥구 용인플랫폼시티사업 등 용인지역 개발 호재로 매도호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천(0.01%)의 경우 계양구(0.03%), 연수구(0.02%)는 소폭 상승한 반면, 동구(-0.02%)는 전주대비 소폭 하락한 상태다. 연수구는 GTX-B노선의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송도동 일대 단지들 매물을 걷어들이고 있거나 높은 호가를 유지 중이다.

대전(0.34%)은 유성구(0.51%), 서구(0.47%), 중구(0.28%)를 필두로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성구는 장대동 B구역 재개발 사업이 가시화됐고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추진, 용산동 현대 아울렛 착공, 대전 도시철도2호선 트램건설 등 대형 개발 사업이 잇따라 발표되는 추세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수도권(0.03%)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대비 상승했고, 기타 지방(-0.02%)은 하락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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