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데모데이 예정…“내년 신규 서비스 출시”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1일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 선발 스타트업과의 협업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7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노스테이지를 출범했다.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헬스케어 등 보험 분야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고자 한 것이다.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출범에 맞춰 스타트업 12개를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협업모델 개발비 지원과 함께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들이 상주하며 사업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코워킹스페이스를 개소하게 됐다. 협업 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는 스타트업들이 프로토타입(Prototype)을 개발할 수 있는 사무 공간과 교보생명 유관부서와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노스테이지의 결실은 올 연말 데모데이를 통해 공개된다.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과 교보생명 현업부서가 공동으로 기획한 사업모델이 공개된다. 사업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2~3개를 추려 내년 중 정식 서비스로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코워킹스페이스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는 혁신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신규 플랫폼 사업모델을 발굴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