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저축은행, 매각 원점…새 주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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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저축은행, 매각 원점…새 주인 찾는다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10.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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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자파트너스로의 매각 불발…금융위 주식취득 승인 못 받아 자격 상실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이 원점에서 다시 추진된다.

대유에이텍은 스마트투자파트너스와 협상 중이던 스마트저축은행 주식 처분결정을 철회한다고 1일 밝혔다.

대유에이텍은 같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주식회사 대유플러스와 함께 각각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저축은행 지분을 스마트투자파트너스에 전량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스마트투자파트너스는 스마트저축은행의 지분 매수를 위해 거쳐야 하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기한 내 수취하지 못했다.

이에 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는 이날 스마트파트너스와의 주식매매계약을 해지했다. 대유위니아그룹 양사는 계약에 따라 스마트파트너스에 위약금을 제외한 계약금액을 반환할 예정이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협상 불발의 책임이 매수인에게 있고 스마트저축은행은 매각협상 중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어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 위치한 스마트저축은행은 호남권 최대 규모의 지역저축은행이다.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저축은행의 자산은 6805억원, 순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했다.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이 각각 41.5%,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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