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방글라데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75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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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방글라데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수주…7500억 규모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9.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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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발전시장서 보폭 넓힐 것”
방글라데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서명식 모습. 사진=삼성물산 제공
방글라데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서명식 모습. 사진=삼성물산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50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0일 Reliance Bangladesh LNG & Power Limited가 발주한 방글라데시 메그나갓(Meghnaghat) 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Letter of Award)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하며 전체 공사금액은 6억3000만달러(약 7500억원)다. 총 공사기간은 34개월로 2019년 10월 착공해 2022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메그나갓 복합화력 발전소는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나라얀간지(Narayanganj)시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MW급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메그나갓 산업단지 내 위치하며 준공 후 산업단지 전력수요 확충 뿐 아니라 수도 다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주거용 전력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은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시드히르간지(Shiddhirganj) 복합화력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메그나갓 프로젝트 수주로 방글라데시 발전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해에는 인도네시아 자와 원(Jawa-1)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는 등 아시아 발전시장에서 보폭을 넓혀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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