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올해 개발한 벼와 밀의 ‘새 품종명’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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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올해 개발한 벼와 밀의 ‘새 품종명’ 공개 모집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9.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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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올해 개발한 벼와 밀의 새 품종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새 품종 벼는 아밀로스 함량이 높아(26.4%) 쌀국수나 쌀파스타로 가공하기에 알맞다. 또 겔(gel) 형태로도 만들 수 있어 양갱과 푸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밀 품종은 익는 시기가 빨라 벼를 심기 전에 수확할 수 있으며, 단백질과 글루텐 함량이 높아 빵 제조에 적합하다.

응모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립식량과학원누리집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품종명은 특성이 잘 드러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좋으며, 이름에 담긴 뜻이나 설명을 간단하게 적어 제출하면 된다.

농촌진흥청은 모두 6점을 선발하며, 최우수상 2점(작목별 1점)은 새 품종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우수상(2점)과 우수상(4점) 수상자에게는 각각 온누리상품권 30만 원, 10만 원이 주어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정부혁신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공모가 국민과 소통하며 우리 품종에 대한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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