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실시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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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실시계획 승인
  • 조세민 기자
  • 승인 2013.01.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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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국토해양부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는 보금자리 주택 14천호를 포함해 총 5만4499가구(인구 13만5000명)가 들어선다.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서정리역세권 중심의 1단계 구간이 2013년 착공을 시작해 우선 개발되고, 2~3단계는 향후 수요여건 변화에 따라 착수시기가 탄력적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2018년 상반기 최초 입주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세계화 시대를 대비한 국제신도시로 조성된다.

외국인 주거, 외국병원, 외국기업 유치 등을 위한 국제교류단지(107만4000㎡)와 국제대학, 자사고·특목고 등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에듀타운(16만7000㎡) 등이 개발계획에 포함됐다.
또한 정부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를 수도권 남부지역의 자족도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우선 고덕산단내 삼성전자 입주(4㎢, 2016년 이후 입주), 진위2 산단내 LG공장(2.6㎢, 2017년 이후 입주) 조성 등 지구주변 대규모 산업 입지가 확정됐다. 고덕산업단지 주변 연구개발(R&D) 테크노밸리(26만4000㎡) 건설 계획으로 자족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수도권 남부의 취약한 유통·상업 인프라를 감안, 지구 북측에 복합레져·유통단지(37만7000㎡)를 계획해 신도시 입주민은 물론 기존 지역주민을 아우르는 광역 복합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산학연이 연계되어 있음은 물론 21세기 세계화 트렌드에 발맞춘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거점 자족신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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