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UP]여직원들이 안 떠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바디프랜드를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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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UP]여직원들이 안 떠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바디프랜드를 봐라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9.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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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 피트니스센터·뷰티샵·카페 등 조성…근무시간 중 이용으로 만족도 높여

 

바디프랜드 사내 뷰티샵.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바디프랜드 사내 뷰티샵.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바디프랜드의 여직원 맞춤형 복지가 직원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도곡타워(본사)에 여직원들을 위한 복지시설로 피트니스센터와 뷰티샵(헤어샵+네일아트샵), 카페 등을 조성해 직원 복지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른 기업이 하지 않은, 알더라도 쉽게 하지 못한 시도를 통해 ‘직원이 만족해야 고객도 만족한다’는 경영철학을 실현하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직원들이 근무시간 중에 자유롭게 복지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이용률을 높였다. 직원들은 회사의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예약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이용한다. 비용은 시중가의 절반 이상 수준으로 저렴하고, 결제도 임직원 신분증을 이용하면 된다.

이중에서도 뷰티샵과 카페는 여성직원들의 이용빈도와 만족도가 높은 시설이다. 출근길이나 근무 중 잠깐 휴식을 하면서 손쉽게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네일아트를 받으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헬스 트레이너와 헤어 디자이너, 메이크업 및 네일 아티스트, 바리스타 등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했다. 직원들을 위해 일하는 직원들의 비율이 전체의 10%를 상회한다. 피트니스센터는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다이어트 등 건강 관리를, 뷰티샵은 헤어와 네일아트·메이크업 등을, 카페는 신선한 원두와 유기농 재료로 만든 커피와 베이커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바디프랜드는 3대 연구개발(R&D) 조직 가운데 하나인 ‘메디컬R&D센터’ 소속 전문의들이 진료를 맡는 사내의원도 운영 중이다.

메디컬R&D센터는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의 건강 사이 상관관계를 입증하는 R&D에 주력한다. 정해진 시간에 한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본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한방의학과, 내과, 치과 등이다. 메디컬R&D센터에는 정형외과 전문의인 조수현 센터장을 비롯해 신경외과, 내과, 정신과, 피부과, 치과 등 총 8명의 전문의가 일하고 있다. 

F&B팀 소속 쉐프와 영양사 등이 운영을 맡고 있는 직원식당에서는 일반 식단과 함께 다이어트 식단도 제공해 건강을 위해 힘쓰는 임직원들의 식단 관리도 받쳐준다.

바디프랜드가 이 같이 파격적인 복지를 운영하는 이유는 지난 2007년 3월 창립 이후 빠른 시간에 이룩한 회사의 성장을 여직원들과 나누겠다는 취지에서다. 여직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를 나눔으로써 애사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창립 이후 12년간 바디프랜드의 임직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국내에 없던 안마의자 시장을 만들고,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회사는 성장에 따른 이윤을 직원 복지에 다시 투자함으로써 일하고 싶은 회사, 입사하고 싶은 회사로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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