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사우샘프턴전서 리그 2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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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사우샘프턴전서 리그 2호 도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9.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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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분 출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토트넘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서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사우샘프턴전서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리그 2호 도움을 기록하며 3연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의 선제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0분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왼쪽 돌파를 앞세워 상대 골문을 노렸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터트렸고, 손흥민과 은돔벨레의 호흡이 빛났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볼이 사우샘프턴 수비수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다. 이를 손흥민이 이어받아 은돔벨레에게 밀어줬다. 은돔벨레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크리스털 팰리스와 5라운드에서 2골을 기록하고, 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리그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사우샘프턴전에서 리그 2호 도움을 작성하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또 손흥민은 결승 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1-1 상황에서 토트넘은 전반 43분 케인이 헤딩으로 따낸 볼을 손흥민이 잡아 역습에 나섰다. 에릭센에게 볼을 내주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손흥민은 볼을 이어받은 뒤 다시 에릭센에게 찔러줬다. 케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많이 뛴 손흥민을 대신해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10월 2일 예정된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B조 2차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 차원의 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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