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연구센터, 지역학 ‘아카이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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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연구센터, 지역학 ‘아카이브’ 토론회 개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9.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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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전문가 전북학 디지털 아카이브 방향성 설정
지역학 아카이브 토론회 (사진제공=전라북도)
지역학 아카이브 토론회 (사진제공=전라북도)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학연구센터는 26일 ‘지역학 기관의 아카이브 구축 현황’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안정적으로 지역학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및 제주도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전북지역 ‘전북학 아카이브’의 구축 모델을 참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아카이브는 웹사이트상 백업·보관 등을 위해 한곳에 모아둔 파일을 말한다.

토론회는 경기도 사이버도서관 신정아 사서가 ‘경기도 메모리의 운영 현황과 경기학연구센터의 역할’을 시작으로 제주학 연구센터의 좌혜경 전문연구원은 ‘제주학 아카이브의 운영 현황과 과제’, 전주대 홍성덕 교수는 ‘전북학 아카이브의 운영 방향과 지향’이라는 주제로 담론을 나눴다.

구체적으로 경기학 연구센터에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메모리’의 검색·열람, 기록관리 프로세스, 자료수집 및 관리방법의 운영방법을 공유하고 이러한 아카이브를 활용한 기록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아카이브 시스템’의 디렉토리 설정방법을 소개하며 현 아카이브 시스템의 한계를 통해 향후 발전방안 계획과 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국제적 수준의 통합 아카이브관 조성을 도모하고 선진화된 문화자원시스템 구축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 발표자인 전주대의 홍성덕 교수는 전북학 관련 디지털 아카이브 현황을 소개하면서 아카이브 구축 시 우선으로 삼아야 할 선정 조건을 밝혔다. 또한 전북학 디지털 아카이브의 기본방향으로 활용성, 연계성, 진실성, 확장성, 지속성을 꼽으며 전북학 디지털 아카이브의 메타데이터 표준 예시를 발표했다. 더불어 종합토론에는 함한희 전북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백성신 전북도청 기록연구사, 윤은하 전북대 기록관리학과 교수,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 정지연 강원학연구센터 연구원 등이 나서서 다양한 방식으로 전북학연구센터의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황철호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내 역사문화 아카이브시스템 구축에 앞서 타 도시의 사례를 공유해 도내 박물관, 도서관과 협력한 전북지역 자료 서비스의 일원화를 시도하는 첫걸음으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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