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민회의 개막…김 위원장, 국방위원장 재추대
[매일일보] 북한은 9일 제12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를 개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재추대하고 '김정일 정권 제3기'를 출범시킨다.
북한은 이날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의 제1차 회의를 소집, 김 위원장을 국방위원장으로 재추대한다.
이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재를 과시하고 내부적인 결속을 다지는 한편 대미 협상력을 높이는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 5일 인공위성(광명성 2호 발사체)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사실상 김일성 고(故) 국가주석 탄생 100주년 및 김 위원장 탄생 70주년인 '2012년 강성대국' 진입을 천명한 상태다.
한편 이날 인민회의에선 김정일 후계구도와 관련해 이를 공식화하기 보다는 체제 안정을 우선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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