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51회 진포예술제’ 개최···군산 역사와 정체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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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제51회 진포예술제’ 개최···군산 역사와 정체성 재조명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9.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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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까지 군산 예술의 전당·은파물빛광장 야외무대서 열려
2018 진포예술제. 사진=군산시
2018 진포예술제. 사진=군산시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25일 군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는 제51회 진포예술제가 오는 10월 1~6일까지 군산 예술의 전당과 은파물빛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51회째인 진포예술제는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군산지회(이하 군산예총)에서 주최하고 예총산하 9개 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민의 날과 개항 120주년을 기념해 ‘진포여 웅비하라!’는 주제로 군산의 역사와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미래를 향해 웅비하는 군산의 상징성을 살린 다채로운 공연과 작품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 1일 저녁 7시부터 군산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비상하는 진포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역동적인 대북공연과 축배의 노래, 국악과 무용의 어울림 무대에 이어 한류 원조가수 김연자가 초청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행사 기간 동안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는 가족애를 그린 ‘할머니 레시피’ 연극무대가 열리고, 대공연장에서는 한국무용의 대가 월륜 조흥동 무용단이 살풀이, 태평무, 한량춤 등 전통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군산사랑, 나라사랑 평화음악제에 이어 판굿과 재담, 판소리 병창 등 국악 한마당 놀이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군산문인협회와 최치원의 고장 중국 양주작가협회의 시화작품 교류전을 비롯, 진포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 전시와 전국 공모 군산관광사진전시회가 예술의 전당 1전시실과 2․3전시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 밖에 은파물빛광장 무대에서는 영화인협회가 펼치는 영화 퍼포먼스와 남북분단과 이산의 아픔을 다룬 영화 3편이 상영된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진포예술제는 군산시 유일의 종합순수예술제”라며 “오랜 역사를 이어 온 진포예술제가 시민들에게 지역예술의 품격과 멋을 선보일 수 있는 충실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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