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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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착수보고회 개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09.2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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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경기도의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연구회는 20일, 경기도의회 제1간담회실에서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 방안에 관한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봉 의원에 따르면, 전국의 등록 장애인 253만 명중 발달장애인은 22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단순한 보호와 지원을 넘어서 발달장애인 정책과 연계된 경기도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평생 교육 정책 개발을 위해 추진됐으며, 그중 경기도의 등록 발달장애인은 21.5%인 4만9천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발달장애인들은 학령기 이후에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발달장애는 치료법이 없어 평생 동안 교육과 돌봄이 필요하지만, 정작 성인이 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취업을 통한 사회 진출도 쉽지 않은 것이다.

이에 대해 이영봉 의원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발달장애인의 교육과 돌봄 문제에 대해서는 가족들의 돌봄에만 의존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이제라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번 연구 용역이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향해 나아갈 실마리가 되길 바란다”며 연구용역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한편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이영봉 의원을 비롯해 박태희, 손희정, 유근식, 이종인 의원 등 회원들과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부위원장, 조성환 의원,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전승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장애인부모회 고선순 경기도지회장,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이미영 의정부지회장 등 관계자와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이효상팀장 등 담당공무원도 보고회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연구용역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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